◎미 국무 CNN회견【워싱턴=이상석특파원】 북한이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꾼다면 빌 클린턴미대통령과 김일성북한주석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이 적절한 방식으로 국제사회에 합류하고 클린턴대통령과의 회담을 정당화할 행동을 취하기 시작한다면 클린턴대통령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김일성주석이 클린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정당화할만한 태도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5면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장관의 이날 발언이 미행정부의 대북정책변화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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