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의 하타(우전자)총리내각이 전격 총사퇴함에 따라 연립여당과 사회·자민당등 각 정치세력은 26일부터 새 정권의 구도와 차기총리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물밑작업에 들어갔다. 각 정당은 오는 29일까지로 되어 있는 이번 국회회기중에 새 총리를 선출한다는 원칙에 합의, 빠르면 이번주내 새 내각 출범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정당간의 정권협의가 난항을 거듭할 경우 회기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
이에 앞서 하타내각은 25일 출범2개월만에 총사퇴를 선언했다. 하타총리는 이날 정오로 예정된 중의원본회의에서 자민당이 제출한 내각불신임안이 사회당은 물론 사키가케등의 찬성움직임으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되자 표결에 앞서 총사퇴를 결정했다. 하타내각은 그러나 차기내각이 출범할때까지는 현행 업무를 계속 맡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