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예상 적중했지만 수익은 별개”(실전주식투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예상 적중했지만 수익은 별개”(실전주식투자)

입력
1994.06.27 00:00
0 0

 「실전4인방」의 지난주 예상은 딱 적중했다. 북한 핵문제를 우려, 대다수 일반투자자들이 『일단 주식을 처분하자』며 「투매」에 나섰던 것과는 정반대로 『급락 뒤에 급등이 온다』며 보유주식을 전혀 처분하지 않았고 강공격씨등은 오히려 사들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예상이 정확하다고 해서 결과가 반드시 좋으란 법은 없다.

 그만큼 주식투자는 어렵다. 날카로운 장세판단과 정곡을 찌르는 투자능력을 겸비해야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17∼23일) 결과는 서로 엇갈렸다. 물론 큰 손해를 본 사람은 없었다.

  따라서 정확한 장세판단이 「본전」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면 종목선택이 수익률을 좌우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익을 실현한 사람은 주부로서 정석투자를 「신봉」하고 있는 나정석씨. 5월31일 매수했던 아시아자동차가 주당 1천5백원이 오르자 18일에 6백20주 전량을 매도했다.

 그리고 23일에는 벽산을 주당 1만8천4백원에 매수했다. 이에 따라 나정석씨는 10.78%의 대단히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고기술씨 역시 23일에 동양시멘트를 주당 2천3백원의 이익을 남기며 매도, 8.69%의 고수익을 나타냈다.

 반면 강공격씨와 신정보씨는 보합에 머물렀다. 강공격씨의 경우에는 「자산주」인 방림이 북핵문제로 이틀간 하한가를 친 뒤 23일 현재 주당 4만8천1백원으로 급반등했으나 매입가(5만8백원)를 회복하지 못했다. 주간수익률은 마이너스 0.81%. 신정보씨는 수익률에 전혀 변동이 없었다.【김경철기자】

◇실전주식투자 전략

●투자자:강공격

―투자소감:뇌동매매를 하지 않은데 자부심을 느낀다.

―투자방향:「자산주」가 힘을 못쓰고 있다.적당한 시기에 방림을 매도하겠다.

●투자자:고기술

―투가소감:북핵문제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을 올려 뿌듯하다.

―투자방향:「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겠다.기술적으로 유리한 저가주를 찾겠다.

●투자자:나정석

―투자소감:정석추자가 적중했다.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해 기쁘다.

―투자방향:어떠한 외부변수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겠다.

●투자자:신정보

―투자소감:현대자동차가 무기력하다.「블루칩」이 퇴조한 걸까.

―투자방향:그래도 불루칩이다.블루칩중 호재를 가진 종목을 발굴하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