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로이터 AFP=연합 특약】 최근 한때 1달러 1백엔 아래로 추락한 달러화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주요 중앙은행들이 24일 마침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뉴욕과 런던의 외환거래자들이 말했다. 이날 외환시장 개입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독일 분데스방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포르투갈 노르웨이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의 중앙은행들이 참여, 달러 방어를 위한 국제 공조가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이같은 시장개입은 최근의 달러 위기에 대한 선진7개국(G7)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거래자들은 달러화의 엔화 기준시세가 뉴욕 시장에서 100·95엔에 이르자 미연방준비은행이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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