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은 구미측 반발 진통 내년 1월1일 발족할 33개 통합시의 명칭이 확정됐다.
내무부는 21일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시명칭 조정위원회」의 조정과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통합시의 명칭을 결정하도록 한 행정지침에 따라 통합 대상 33개지역 가운데 시·군의 명칭이 다른 18개지역이 통합시의 명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중 경기 남양주군과 미금시는 도의회의 의결과정이 남아 있으나 도의회가 오는 29일 통합시 명칭을 「남양주시」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키로 결정한 상태여서 전국 33개 통합시의 명칭이 사실상 확정됐다.
내무부는 그러나 경북도의 경우 구미시·선산군 문제로 최종보고가 지연되고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7일 구미시·선산군의 통합시 명칭을 「선산시」로 의결했으나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이에 반발, 지난 20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는등 갈등을 빚고 있어 상황이 유동적이다.
군의 이름으로 명칭을 정한 지역은 ▲충남 대천시·보령군(보령시) ▲온양시·아산군(아산시) ▲전북 정주시·정읍군(정읍시) ▲경북 구미시·선산군(선산시) ▲점촌시·문경군(문경시) ▲경남 충무시·통영군(통영시) ▲장승포시·거제군(거제시) ▲경기 미금시·남양주군(남양주시)등 8개지역이다.【송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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