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키티호크 이동 배치도 시사/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 회견【도쿄=연합】 로버트 켈리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은 21일 『북한핵 문제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은 약간 완화됐으나 유사시에 대비해 주한미군을 증강할 준비가 돼 있으며 아주 세밀한 부분의 긴급대응 계획까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호놀룰루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켈리 사령관은 이날 하와이 진주만 태평양함대사령부에서 북한핵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북한의 정세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대응할 수 있는 부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켈리사령관의 이같은 발언이 현재 하와이 해상에서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 94)에 참가중인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가 내달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횡수하)기지에 돌아오는 것과 동시에 항모 키티호크호를 한국 주변에 파견할 계획이라는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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