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북한측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접촉 제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2∼3차례의 예비접촉으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회담전략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날 예비접촉의 수석대표로 내정된 이홍구부총리외에 2명의 차관급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총리는 이날 상오 집무실에서 정종욱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만나 예비접촉에서 예상되는 북한측 태도와 우리측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예비접촉과정에서 장애요인을 줄이기위해 북한측이 예비접촉의 장소, 수석대표의 급, 접촉의 명칭에 대해 수정제의해올 경우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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