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AP AFP=연합】 베트남 외무부는 18일 남중국해에 있는 남사군도와 부근해역에 대한 중국의 최근 영유권 주장을 반박함으로써 이 지역을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간의 영유권 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사군도 부근해역은 경제성이 높은 원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베트남은 이미 자원탐사를 시작했으며 중국도 이 지역에 대한 원유탐사를 위해 미국의 크레스톤 에너지사와 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베트남의 호 테 란외무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해역이 베트남의 경제전관수역과 대륙붕에 속해 있다는 사실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며 중국의 영유권주장은 국제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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