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7천여명/UR저지 결의대회/어제 여의도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은　　18일　하오2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시민　대학생　등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R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농수산물　개방　국회비준은　식량식민지로　전락하는　길』이라며　『불리한　개방조건을　바로잡는　후속협상　재개』를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또　UR비준저지를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를　결성하고　청와대　항의방문,　국회의원에　대한　비준거부촉구활동을　펴고　비준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국회에워싸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하오5시께　여의도를　출발,　마포대교―공덕동로터리―서강대입구―신촌로터리를　지나　연세대까지　행진한　뒤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