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8일 3·4분기중 제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은이 발표한 「3·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에 의하면 3·4분기 제조업의 생산·출하증가율은 10∼12%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경기확장기(85년9월∼88년1월)의 17∼25% 증가수준에 비해서는 낮아 안정적인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약 1천2백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3·4분기 1백28로 88년 1·4분기(1백29) 이후 가장 높아 경기호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가 높음을 보여줬다.
1·4분기 9.8% 증가했던 수출은 2·4분기중 16.4% 증가할 전망이며 3·4분기에도 그같은 성장세가 지속돼 18.8%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수출액은 2백42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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