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시민환경감사단 발족/환경운동연 21일부터 상류 오염조사/“조직·지속적 감시… 우리의 젖줄 보호” 서울YMCA가 지난8일 한강물살리기 시민환경감사단 발단식을 가진데 이어 환경운동연합도 21일부터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한강수계 오염실태조사활동을 시작한다.
민간단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지금까지의 일회성 캠페인과 달리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한강 수질오염을 감시하겠다는 것으로 주목된다.
서울Y가 주도하는 시민환경감사단은 한강수질오염의 58%를 차지하는 생활폐수를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일차적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Y회원과 주부대학의 여성, 직장인등 2백명으로 구성된 시민환경감사단은 6월 한달동안 가정 직장 학교 아파트단지 카센터 주유소 세차장 목욕탕 병원등 11개분야별로 물사용량 절수수도꼭지사용여부 세제사용량등을 조사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연말까지 팔당을 중심으로 가평군 조종천, 남양주군 팔당지천, 용인군 경안천, 남한강등 8개지점에서 조직적인 상수원감시활동을 벌인다. 이들 지역은 지금은 비교적 잘 보전돼 있지만 골프장과 유류비축기지등이 건설될 예정이고 공장과 축산 농가가 밀집한 곳이 많아 오염가능성이 높다. 환경운동연합 여진구간사는 『지금까지의 단발성 행사로는 우리의 젖줄인 한강을 살리는데 별 도움이 못됐다』면서 『한강을 되살리기 위해 정확한 오염실태 파악과 지속적인 오염원차단, 생태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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