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실시하는 시외전화사업이 96년 1월부터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14일 체신부가 통신사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통신이 독점하고있는 시외전화사업에 전면경쟁체제를 도입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내년말까지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96년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시외전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서울 부산등 5대도시와 수도권등 8개도시에 교환시스템을 구축, 한국통신의 전송망과 접속하는 방식으로 초기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와함께 자체전송망확보를 위해 전국의 34개 주요도시를 잇는 3천2백14의 광전송로 설치작업을 벌여 96년까지 96.7%, 98년에는 1백%의 자체전송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또 지난해 말 현재 86개소인 전국의 자체 전화국을 97년까지 1백개이상 추가로 건립, 통신을 중계키로 했다.
데이콤은 시외전화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3∼4년 이내에 20%이상의 시장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