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노조는 14일 상오9시부터 서울시내 각 역사 및 지회등 2백30여개소에 투표소를 마련, 16일까지 노조원 9천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또 전국기관차협의회소속 7천여명과 부산교통공단 2천여명도 이날 함께 동시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전국의 철도와 지하철 노조원 2만여명이 동시에 쟁의행위투표를 벌이고 있다.
이들 3개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고 서울지하철공사의 노사협상이 결렬될 경우 냉각기간이 끝나는 24일이후 연대파업투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전국의 철도 및 지하철이 완전 마비되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노조는 지난 4월부터 기본급인상분(노 14.5%, 사 3%)을 놓고 공사측과 입장이 맞서 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