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AP=연합】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멕시코대통령은 13일 멕시코의 한 투자회사가 쿠바의 낙후된 전화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14억달러규모의 역사적인 사업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와 쿠바가 서명한 이번 합작사업은 지난 59년 쿠바혁명 이후 최초로 주요 사업부문에서 단행된 사유화조치다.
살리나스대통령은 이날 『30년동안 유지된 미국의 대쿠바 금수조치가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멕시코와 쿠바가 대규모 통신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멕시코측 투자회사인 그루포 도모스 인터내셔널사 관계자는 자신들이 49%의 지분을 갖고 쿠바측과 합작, 쿠바통신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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