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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조합아파트 모집 러시/가락동등 7곳 3백7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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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조합아파트 모집 러시/가락동등 7곳 3백7가구

입력
1994.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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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좋고 교통편리… 가격은 비싼편 서울시내에서 주택조합원 모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채권입찰제의 적용도 받지 않아 주택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최근에 모집하고 있는 조합아파트에 눈을 돌려볼만하다. 주택조합을 통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자격은 서울시내 거주자로 3년이상 무주택자이어야 하는데 조합아파트를 당첨받은 경우 아파트 재당첨금지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일반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조합아파트는 성내동 역삼동 가락동등 7곳에서 모두 3백7가구(6월9일기준)다. 이 중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가장 많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단지는 가락동 금호타운이다. 총 건립규모 9백21가구로 조합주택으로는 드물게 대규모단지다. 가락동 농수산물센터에서 도보로 5분거리이며 지하철 5호선 및 8호선이 교차하게 되고 주변에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등이 있어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17∼26층짜리 7개동으로 건립되며 평형별로 28평형 4백60여가구, 38평형 4백50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 중 28평형 1백가구와 38평형 50가구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36만∼3백92만원.

 나머지 성내동 청구아파트나 역삼동 동부아파트, 창신동 두산아파트, 중계동 성우아파트 등에는 15∼44가구가 일반조합원분으로 남아 있다. 이 중 창신동 두산과 역삼동 동부가 40가구 이상을 모집중이다. 창신동 두산아파트에는 옛 동덕여고 자리의 5천7백여평부지에 28평형 3백47가구, 37평형 2백12가구등 총 5백5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중심지에 위치해 시내출퇴근이 쉽다. 창신동4거리에서 1백가량 떨어져 있고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까지 도보로 3분거리다. 28평형 40가구를 일반조합원분으로 모집중이며 분양가는 9천만원을 약간 넘는 수준. 이 조합은 학교부지 20%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문제로 착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곧 서울시와 이 문제를 매듭짓고 9월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선릉역에서 도곡동방면으로 1남짓한 거리에 있는 역삼동 동부아파트는 20여층 1개동에 27평형 1백21가구, 38평형 1백13가구를 짓는데 27평형 44가구가 조합원 모집대상이다. 분양가격은 후면발코니 설치여부에 따라 평당 15만원 가량의 차이가 있다. 27평형 A1형이 1억1천4백75만원, A2형은 1억1천70만원이다. 가구당 5천만원의 융자혜택도 있다. 공릉동 성우아파트나 중계동 금호타운, 성내동 청구아파트, 월곡동 동신아파트등은 20가구 미만을 일반조합원분으로 모집중인데 이들 아파트 모두 이달부터 8월께까지 모집을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아파트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으나 일반분양아파트보다 비싸며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전에 토지매입이 이루어졌는지, 매입한 토지에 근저당등이 설정되지 않았는지, 고도제한등 도시계획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지역은 아닌지등을 알아보는 것이 안전하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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