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AP=연합】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된 핵연료봉을 보관해 두는 저수조에서 누출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원전 관계자들이 1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핵안전감시위원회 바딤 그리셴코 소장은 『지난 7일 누출사실을 발견했으며 현재도 시간당 2㎥가량의 액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까지 누출지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셴코 소장은 이 저수조가 2년전 화재로 가동중단된 원자로에서 꺼낸 폐연료봉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말하고 『이로 인해 원전내 방사능이 눈에 뛰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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