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진각기자】 강원 명주군 성산면 어흘리 사설 박물관인 대관령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고려시대 목조불좌상과 조선시대 문자도병풍등 수십억원 상당의 전시품 40점을 털어 달아났다. 박물관장 홍귀숙씨(59·여)에 의하면 11일 하오6시30분께 전시관 출입문을 잠그고 퇴근한 뒤 12일 상오9시께 출근해 보니 전시실내 1천5백여점의 전시품중 목조불좌상등이 없어졌다는 것. 경찰은 전시관 자동전기 개폐장치등에 이상이 없었다는 홍관장 및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전시관 내부사정을 잘아는 사람이나 문화재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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