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AEA,대북제재 결의/이사회 폐막/인도적분야외 원조중단…중국기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AEA,대북제재 결의/이사회 폐막/인도적분야외 원조중단…중국기권

입력
1994.06.11 00:00
0 0

◎북선 “잔류 사찰단원 추방” 경고【빈=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0일 북한에 대해 인도적 분야를 제외한 모든 원조를 중단하는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IAEA는 이날 폐막한 이사회에서 이같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북한은 핵안전조치와 관련한 모든 정보와 장소에 대한 IAEA의 접근을 즉시 수락, IAEA에 전면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전체 35개 이사국중 찬성 28, 반대 1, 기권 4표로 통과됐다. 중국과 인도 레바논 시리아는 기권했고 리비아는 반대했다. 또 사우디는 회의자체에 참석하지 않았고 쿠바는 투표에 불참했다. 중국의 기권은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원조중단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IAEA의 대북한원조규모는 올해 현재 56만달러(약4억5천만원) 상당으로 대부분 우라늄 탐사지원등 기술지원이다. 원조규모는 작으나 IAEA의 제재결정은 국제사회가 핵문제와 관련, 북한에 가하는 최초의 구체적 제재행위로서의 상징적 의미와 함께 유엔안보리의 제재논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빈=한기봉특파원】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제재 결정에 대응, 『앞으로 핵안전조치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10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 주재 북한 대표부의 윤호진 참사관은 이날 『평양에 남아있는 2명의 IAEA 사찰단원을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