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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안보리제재 최선”/김 대통령·클린턴 전화 의견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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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안보리제재 최선”/김 대통령·클린턴 전화 의견일치

입력
199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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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대북조약사문화등 변화”­김 대통령/“한국이 반대하는일 안한다”/클린턴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상오 전화통화를 갖고 현시점에서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유엔 안보리제재이며 어떤 경우에도 한·미·일 3국이 긴밀하고 폭넓은 공조체제로 안보리제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주돈식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이 통화에서 『나와 미국정부는 김대통령과 한국정부가 반대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확약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개발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3면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이 카터 전미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묻자 『카터 전대통령의 방북은 미정부와의 사전협의나 약속없이 개인자격으로 가는 것으로, 나는 어떤 메시지도 전하지 않았다』며 『카터 전대통령이 북한의 어떤 메시지를 가져오든간에 현시점에서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있어야 한다는 나의 결심은 추호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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