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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대적 민방공 훈련/북핵긴장감 고조따라 읍면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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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대적 민방공 훈련/북핵긴장감 고조따라 읍면까지 확대

입력
199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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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단수사태 대비도 내무부는 10일 최근 북한핵문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 오는 15일 실시하는 6월 민방위훈련을 전시에 대비한 사태수습훈련으로  강도높게 치르고 대상지역도 도시지역에서 주요시설이 있는 전국의 읍면지역까지 확대, 전국규모로 실시키로 했다.

 내무부는 주요 직장별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통신두절 및 단전·단수사태에 대비한 긴급복구 작업등을 펴도록 했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올해들어 민방위훈련을 받지 않은 1백만명의 대원을 일제히 소집해 조편성을 마치기로 했다.

 또 공습사이렌을 구분하는 방법과 화생방전 대비요령, 적항공기 구별법등의 책자를 제작해 반상회를 통해 전국 각 가정에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내무부는 10일부터 전시대비시설 일제점검에 들어가 이달말까지 28개소의 대피시설을 비롯 5만9천8백7개소의 지하 양수시설 및 20가구이상 공동주택의 비상저수조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인다.【송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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