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옐친러시아대통령은 8일 하오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로 북한의 핵개발이 실질적으로 저지돼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통화는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기간에 합의한대로 양국정상간 핫라인이 개설된 후 옐친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와 처음 이뤄진 것으로 김대통령이 『유엔에서 대북제재결의안이 성공적으로 채택되도록 양국이 노력하자』고 협조를 요청한데 대해 옐친대통령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주대변인이 전했다.
2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옐친대통령은 특히 『양국관계를 한점의 애매함도 없는 동반자관계로 추진해가자』면서 『방한일정이 정해지는대로 빠른 시일내 방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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