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만과 홍콩에 이어 제3위의 대베트남 투자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무공 호치민무역관에 의하면 베트남 국가협력투자위원회는 5월중순 현재 외국인투자허가현황을 발표, 한국이 65건에 7억달러를 투자해 대만과 홍콩에 이어 3위의 투자국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대베트남 투자는 1백24건에 15억8천만달러, 홍콩의 투자는 1백43건에 14억2천만달러에 각각 달했다.
한국은 지난 92년말 양국간 국교정상화 이후 대베트남 투자가 크게 늘어나 1년6개월만에 3위로 올라선 것이다. 한국의 급부상은 대우그룹의 컬러TV용 브라운관 공장, 호텔, 자동차공장 투자와 포항제철의 철강 대형프로젝트등에 힘입은 것이다. 이밖에 정식 투자허가를 받지 않고 활동중인 한국업체도 1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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