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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국 「북핵」 본격 협의/한 외무,상임5국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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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국 「북핵」 본격 협의/한 외무,상임5국접촉

입력
1994.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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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제재걸림돌 안될것”/“미,경제제재초안 마련” NYT【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유엔 안보리의 5개상임이사국이 6일 하오(현지시간) 유엔주재 프랑스대표부에서 회의를 갖고 북핵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미국과 중국은 유엔에서 별도로 접촉을 벌이는등 대북제재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유엔에서 미·영·불·중 ·러등 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과 연쇄 개별접촉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상임이사국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장관은 개별접촉을 가진뒤 『중국이 북한핵문제 해결과 관련해 지금까지 협조적 태도를 보인것처럼 앞으로도 걸림돌이 안될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핵문제 해결노력에 비협조적이라는 점과 다른 선택이 없다는 점등 때문에 제재결의안이 상정된다면 중국도 저지할 명분이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한편 뉴욕 타임스는 『미국이 대북제재를 위한 안보리 협의를 강화했다』고 전하고 『미국은 경제제재 초안을 이미 만들었으나 아직 이사국들에 회람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4국 제재원칙합의

【워싱턴=이상석특파원】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중 중국을 제외한 4개국은 대북한 제재의 원칙등에 대해 대체적으로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쿄발기사를 통해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등 4개국은 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초래할수 있는 제재방식을 피하기로 일단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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