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문비중 60%로… 국제화 적극추진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은 2010년까지 매출액을 30조원으로 끌어올려 국내 10대 그룹 및 세계 1백대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그룹 중장기비전 세부계획을 7일 확정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10월3일)을 맞는 진로그룹이 이날 확정한 세부계획은 4단계 성장전략으로 짜여 있는데 목표연도인 2010년에는 총매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60%까지 늘려 세계적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
진로그룹은 우선 1단계로 올해안에 새로 참여한 맥주사업과 편의점사업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해외부문 강화를 위해 러시아 중국 동남아시아등 해외사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전계열사에 흑자기조를 정착시켜 그룹 전체 매출규모를 2조4천50억원(해외부문 17%)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2단계로 96년까지는 외식업과 기간산업에 새로 참여하고 진로브랜드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해외건설 기반을 구축하고 1단계 북방사업에 착수해 매출액을 4조5백억원(해외부문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창업 77주년이 되는 2001년(3단계)까지는 주류분야를 세계 10대 브랜드로 육성하고 북방사업을 더욱 강화, 매출액을 10조5천억원(해외부문 40%)으로 끌어 올려 국내에서 20대그룹으로 진입하고 4단계인 2010년까지는 그룹 전체 매출액을 30조원으로 끌어 올려 국내에서는 10대그룹, 해외에서는 1백대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다.【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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