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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불법음반 추방운동 앞장/11일 명동서 5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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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불법음반 추방운동 앞장/11일 명동서 50명 참가

입력
199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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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음반·비디오를 추방하자는 운동이 가요계에서 일고 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음반협회는 공동으로 11일 하오3시 서울 중구 명동 상업은행 앞에서 50여명의 국내 톱가수와 음반협회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음반·비디오 안사기 결의대회」를 갖는다. 김건모 서태지와아이들 신승훈 김종서 이승환 신효범 현철 설운도 태진아등 인기가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결의대회에 이어 불법음반비디오안사기 내용이 담긴 엠블럼 5만개를 시민들의 가슴에 달아주는 가두캠페인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김종민회장은 『불법음반의 피해자는 결국 소비자 자신이라는 것을 알리는게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불법음반비디오의 뿌리가 뽑힐 때까지 가수들은 TV출연시 엠블럼을 가슴에 다는등 연예인이 참가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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