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공업국수준 웃돌아【워싱턴=연합】 미노동부는 지난해 한국제조업의 평균임금이 시간당 5·87달러(같은해 평균 환율 기준)로 서방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크게 떨어지지만 신흥공업국의 평균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미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이 29개국을 비교 분석한 「제조업의 국가별 시간당 임금 비교: 1975∼1993년」제목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시간당 평균 5.87달러로 독일의 25.56달러, 스위스의 22.66달러, 일본의 19.20달러및 미국의 16.79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반면 홍콩의 4.31달러, 싱가포르의 5.38달러 및 대만의 5·23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시간당평균 임금이 17.86달러, 아시아 신흥공업국(NIES)의 경우 평균 5.15달러인 것으로 집계했다.보고서는 또 한국의 제조업 시간당 평균임금이 지난 75년 32센트에서 92년에4.93달러, 지난해에는 5.87달러로 계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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