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총리 지시【도쿄=이재무특파원】 하타(우전자)일본총리는 3일 북핵문제를 둘러싼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사이토 구니히코(제등방언)외무차관등 유관부서관계자들에게 『북한은 일본이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태도도 점차 강경해지고 있다』면서 『상황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에앞서 열린 각료간담회에서 가키자와(시택홍치)외무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이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을 설명하면서『대북한제재에는 한미일 3국뿐만아니라 중국과도 제휴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가키자와장관은 간담회후의 기자회견에서『사태가 예상외의 빠른 템포로 진행되고 있다』면서『유엔안보리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일본은 헌법의 범위내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