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실현되더라도 그 효력이 의문시 될 경우 또다른 대응 수단으로 한반도 일원에 대한 군사력 강화,핵시설 제한공격 및 주한미군 조건부감축이란 대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공개된 미의회 보고서가 분석했다. 의회조사국(CRS)이 낸 「북한핵 프로그램, 미정책 대안들」이란 제목의 내부 보고서는 이같이 지적하고 백악관이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한을 제재하는 데에는 중국의 견제 가능성이 가장 큰 장애이며 일본의 대북한 송금도 제3국을 우회하는 경우에는 막기가 어려운 여러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다음 단계로 동북아 및 북서태평양에 대한 군사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있다고 지적하고 ▲서태평양에 대한 제 2항공모함전단 배치 ▲한일에 대한 전술비행단 증파 ▲B52 폭격기 괌도 재배치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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