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점장들 고발키로/민주/이 국방 등 탄핵소추 발의도 검토

◎상무대　국정조사　계좌추적　무산　민주당은　3일　상무대　국정조사의　계좌추적이　금융기관의　거부로　무산됨에　따라　금융거래자료　공개를　거부한　6개　은행　10개　점포　지점장들을　고발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문서검증을　거부한　이병태국방부장관과　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　김종구서울지검장등도　고발키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들　가운데　탄핵소추대상인　국방부장관과　서울형사지법원장에　대해서는　탄핵소추발의　여부를　검토키로　했으며　김두희법무부장관에　대해서는　불신임결의안을　내기로　했다.한편　국회법사위는　이날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등　3개　은행　5개　점포를　방문,　조기현　전청우종합건설회장등의　금융거래자료를　제출받아　계좌추적을　벌이려　했으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은행측의　거부로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