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오5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5동 한신2차 아파트에서 최모씨(70)가 안방에 불을 지른 뒤 목을 매 숨졌다. 아파트 관리원 이영환씨(28)는 『근무중 화재 경보기가 울려 2층 창문을 통해 최씨 집으로 들어가 보니 아들 부부가 거처하는 안방에 불이 나 가구등이 그을려 있고, 최씨는 건넌방 윗문턱에 길이 2가량의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평소 정신질환증세로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아들부부가 이 문제로 자주 다퉈왔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최씨가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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