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의동기자】 한강하류로 유입되는 인천 북구 청천동 청천천에서 유해기준치를 최고 11배나 초과한 페놀이 2년째 검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인천시와 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하천수질조사에 페놀항목을 추가해 지난 5월까지 7개하천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청천천에서 기준치 5PPM을 2.6배에서 최고 11배까지 초과한 페놀이 검출됐다.
청천천에서는 지난해에도 1·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57.1PPM, 33.8PPM의 페놀이 각각 검출되는등 2년째 유해기준치를 초과한 페놀이 다량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페놀이 검출돼 왔는데도 이같은 조사결과를 계속 숨겨왔으며 하천이 복개됐다는 이유로 오염방지대책은 물론 배출업소도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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