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회원 소유권 유지 여부 관심 명산종합개발이 주문진 충주등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콘도중 4개 콘도의 소유권이 최근 다른 사람(채권자)에게 넘어갔고 마지막 남은 낙산임페리얼하우스도 경매절차를 밟고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4천여 임페리얼콘도회원들의 권리문제가 앞으로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명산관계자는 이날 『지리산임페리얼하우스는 최근 대생상호신용금고로, 충주임페리얼 관광호텔은 풍림산업으로 넘어가는등 명산의 5개 콘도중 4개의 소유권이 명산의 채권자들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임페리얼콘도의 소유권이 채권자들에게 넘어감으로써 지난 87년부터 92년말까지 명산측에 최저 3백80만원에서 최고 7백99만원까지 대금을 내고 콘도 회원권을 분양받은 4천여회원들의 이용권은 물론 소유권이 휴지조각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명산 관계자는 『소유권이 넘어간 콘도의 경우 명산이 운영권을 여전히 갖고 있어 회원들의 이용에는 전혀 불편이 없으며 앞으로 바뀐 소유권자들이 직접 경영할 경우에 대비해 회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장치를 모색중이며 책임있는 대기업의 재인수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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