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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개방압력단 몰려온다/「빅3」대표등 미·유럽대표단 줄줄이 방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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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개방압력단 몰려온다/「빅3」대표등 미·유럽대표단 줄줄이 방한예정

입력
199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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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30일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메이커 및 관련단체 대표들이 한국 자동차시장 개방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거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협회에 의하면 앤드류 카드 주니어 미국 자동차협회 회장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대표들은 오는 6월14∼18일 5일간 한국을 방문, 정부 관계자들과 국내 자동차 5사 사장단을 잇따라 만날 계획이라는 것. 자동차시장 개방을 요구하기 위해 미국의 빅3 대표들이 한국을 공동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대표들은 방한중 수입자동차에 대한 세제 불공정관행 통관지연등 각종 장벽들을 완화 또는 철폐해줄 것을 집중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유럽자동차제조업자협회(ACEA) 대표단도 한국 시장 개방을 요구하기 위해 7월11∼13일 3일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한국대표부를 통해 협회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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