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김현준·부산대총학생회장) 소속 대학생 3만여명은 29일 하오 3시께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앞 광장에서「5월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쌀수입 개방 결사저지를 위한 시민·학생 결의대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서 ▲5월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UR 국회비준거부 및 재협상 ▲미국과 현정권의 한반도 긴장고조 반대등을 주장했다.
대회를 마친 학생들은 하오6시께 북구 중흥동 민자당 광주·전남지부와 서구양림동 광주아메리칸센터를 항의방문하려다 저지하는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으나 큰 충돌없이 하오8시께 해산했다.
한총련은 이날 상오 9시30분 조선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대학생과 해외 대표에게 『8월15일 통일대축제기간에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6월23일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한총련은 또 UR협상 비준을 위해 6월말께 열리는 임시국회기간에 비준저지 투쟁을 벌이는 한편 「광주학살」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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