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북한은 2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핵개발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북·미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최종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평양발 보도에 의하면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번 협상에서 IAEA의 감독하에 북한이 독자적으로 핵연료봉을 교체, 보관하고 앞으로 북·미회담에서 일괄타결안이 마련된뒤 IAEA가 교체된 핵연료봉들을 계측하자고 제의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IAEA는 북한측의 제의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제안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비록 쌍방간 회담에서 최종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북한은 언제든지 IAEA의 제의에 응해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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