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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드러운 쿨울소재 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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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드러운 쿨울소재 유행한다

입력
199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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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칠한 표면감을 지닌 소재의 활용이 올해 패션의 유행인데 내년에는 어떤 소재가 사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쓰일까. 국제양모사무국(IWS) 한국지부가 12∼13일 연 「95 춘하 쿨울 컨벤션」에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인 쿨울 여성복 남성복 니트웨어등 36점이 선보였다.

 제일모직 경남모직 일화모직 라전모방 울얀클럽등 5개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선 울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것들로 성긴 조직이나 투명도의 차이를 이용한 비치는 소재, 피부표면과 유사하면서도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등이 주요 경향으로 제시됐다.

 기능면에서는 물세탁이 가능하면서도 실크와 같은 천연의 광택이 나도록 가공한 소재가 새롭게 떠올랐다.

 한편 95 봄여름 여성·남성복 경향으로 정장의상까지도 캐주얼한 감각으로 편히 입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촉감과 파스텔 색조를 쓴 작품이 많이 나왔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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