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FP=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내전중인 남북예멘에 평화협상에 나서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데이비드 하네이 유엔주재 영국대사가 26일 말했다. 하네이대사는 안보리가 교전당사자들에게 전투를 중지하고 협상을 시작하도록 권고해서 실효를 거둘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비공식적으로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다르 빈 술탄 주미 사우디대사와 살림 빈 알 후사이비 주유엔 오만대사가 이 비공식협의에서 적극적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하고 예멘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사우디와 오만양국은 남북예멘의 교전이 이 지역 전체에 미칠 수 있을 영향을 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예멘정부는 이날 안보리가 3주동안 계속되고 있는 남북예멘의 교전을 휴전과 무기금수를 통해 종식시키도록 하자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부했으나 남예멘은 이를 환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