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이건우기자】 27일 상오3시40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가좌주공아파트 박병진씨(52·고물상) 집에서 박씨가 장남(19·노래방종업원)과 말다툼을 한후 안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자살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씨가 이날 새벽 집에 돌아온 아들이 방문을 발로 세차게 닫는 것을 나무라자 아들이 대들다 집을 뛰쳐 나가고 부인이 아들을 찾으러 밖으로 나간 사이 경운기용 휘발유를 안방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것.
경찰은 척추를 다쳐 활동이 불편한 박씨가 아들이 대드는 것에 격분, 분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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