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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한국산 비디오테이프에 대해 반덤핑 재심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무협이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3일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반덤핑관세 부과가 6개월 연장됐다. 집행위는 반덤핑관세 부과가 중단되면 생산능력을 늘린 한국 및 홍콩산 비디오테이프가 EU시장으로 밀려와 역내 산업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유럽화학제조업자연맹(CEFIC)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무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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