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 부장검사)는 27일 12·12사태 당시 합수부측의 경복궁 30경비단모임에 참석했던 5공수여단장 장기오준장(전 총무처장관)을 소환, 피고소인 조사를 했다. 장씨의 소환조사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경복궁 30경비단모임의 성격을 「정권찬탈을 위한 내란예비음모단계」로 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됐는데, 이 판단이 모임참석자들의 기소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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