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지금부터 올해 수확기인 10월까지 2백만톤의 쌀이 부족할 것이라고 홍콩의 영문 시사주간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최신호가 26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국 정보기관들이 북한의 식량위기에 대해 분석한 끝에 이같이 추산했다면서 『북한은 외화부족으로 인해 값싼 옥수수를 주식인 쌀의 대체물로 수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점증하는 주민들의 불만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미정보기관들은 북한의 식량위기가 북한 지도부에 커다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면서 미행정부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 주민이 현재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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