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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괄협상」 교착땐 대일 제재/“내달까지 개방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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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괄협상」 교착땐 대일 제재/“내달까지 개방결정을”

입력
199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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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대표/정부조달분야 시한 못박아【워싱턴 공동=연합】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는 25일 다음달 말까지 일본의 정부조달분야등에 관한 양국간 포괄무역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대일무역제재조치를 강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미헤리티지재단이 마련한 무역포럼에 참석, 오는 6월말까지 일본정부조달분야 개방협상이 실패하게 되면 미행정부가 대일무역제재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대표는 『우리는 6월 30일까지 일정부조달분야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포럼참석후 기자들에게 미행정부가 앞서 정해진 4개 분야의 무역협상의제를 다른 산업부문으로까지 확대할 것을 일본측에 제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나 아직 합의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이 금융서비스, 판유리, 지적소유권등 다른 산업분야를 현재의 쌍무포괄무역협상대상에 포함시켜 주도록 일본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정부소식통들은 미국이 이밖에 목재, 반트러스트정책등도 협상대상에 추가해 주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클린턴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에 의하면 캔터대표는 오는 9월말까지 미일무역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슈퍼 301조를 동원해 무역제재를 취할 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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