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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무역협상/미·일 재개합의/수치철회·수입확대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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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무역협상/미·일 재개합의/수치철회·수입확대 “타협”

입력
1994.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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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캔터대표 밝혀【워싱턴·도쿄 로이터 AP=연합】 미국과 일본은 지난 3개월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양국간 포괄 무역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고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가 24일 발표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상오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밝히고 『미일양국이 포괄무역협상을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캔터대표는 이같은 합의직후 클린턴미대통령과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총리가 15분동안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캔터대표는 지난 5일간 계속된 양측간 비공식실무회담에서 일본측은 미국이 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분야들에서 측정가능한 결과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대신 미국은 이에 대한 일본의 시장개방이행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지금까지 고집해온 수치목표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서면으로 일본측에 보장키로 함으로써 타협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에는 협상일정이나 일본시장개방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양국이 가능한한 빨리 실질적인 행동에 옮기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곧 실무협상을 재개해 오는 7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포괄무역협상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캔터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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