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선 첫 발견/전남대 박물관팀【나주=김종구기자】 영산강 유역에서는 처음으로 백제시대 성곽인 회진토성이 전남대박물관(관장 김동수교수)팀에 의해 발굴됐다.
전남대박물관팀은 24일 전남 나주군 다시면 신풍리 회원마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진토성 발굴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회진토성은 폭 6, 둘레 약 2·4규모로 계곡을 낀 산능선을 이용한 포곡식성으로 백제후기때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회진토성내에서 백제후기때 것으로 보이는 횡형실 석실분 1기와 북방식 지석묘 1기가 발굴되고, 마제동검 1점과 무문토기 10여점등 각종 유물이 함께 출토됐다.
회진토성 발굴조사팀의 책임연구원 림영진교수는 『발굴된 토성은 영산강유역에 있던 대형 옹관묘사회의 성격을 보다 정확하게 규명하는데 주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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