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정부는 23일(현지시간)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을 오는 6월초 개최하되 회담기간중 북한 영변의 5㎿원자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계측활동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회담중단등 추가 대응책을 강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미 양국정부는 이날 상오 미국무부에서 갈루치미핵전담대사와 우리측 김삼훈핵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5시간에 걸쳐 개별 및 확대회의를 갖고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에 대비한 양국간 입장을 조율했으며 이 자리에서 「선 회담개최―후 IAEA 사찰보장」의 방침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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