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개선 기본조건 충족”【워싱턴 AP 로이터 연합=특약】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23일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무역상의 최혜국 대우(MFN) 연장을 권고하는 중국 인권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의 보고서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MFN 연장의 조건으로 요구한 중국 인권 개선 목표 7개항 중 죄수 노동으로 만들어진 상품의 수출 중단,반체제 인사의 친지에 대한 출국 허용 등 2개항이 충족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2개항은 중국의 MFN 갱신의 기본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나 나머지 5개항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어서 크리스토퍼 장관의 이같은 보고는 중국의 MFN 갱신에 긍정적인 권고에 해당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 에스피 미농무장관은 23일 중국을 미국의 가장 중요한 농산물시장의 하나라고 지칭, 중국에 부여한 MFN지위를 경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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