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7명 인사/외무부 박건우/재무부 김용진/농수산 이석채

◎상공부　박운서/관세청장　이환균/공진청장　박삼규/정무1 보좌관 조경근　김영삼대통령은　23일　홍순영　외무부차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박건우　월드컵유치위　사무총장을　임명하는등　7개부처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관련기사　2·4면

　김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재무부차관에　김용진　관세청장을,　농림수산부차관에　이석채　경제기획원예산실장을,　상공자원부차관에　박운서　공업진흥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관세청장에　이환균　재무부제1차관보를,　공업진흥청장에　박삼규　상공부제2차관보를,　정무1장관보좌관에　조경근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은　인사배경과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개인능력을　감안한　것』이라며　『일부　부처는　문책성격의　경질』이라고　밝혔다.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경질부처의　후임차관은　업무추진력과　장악력을　감안해　가급적　해당부처　출신을　기용,　공직사회의　안정을　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최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