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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진로예보 정확도 향상/실정맞는 독자모델 개발/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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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진로예보 정확도 향상/실정맞는 독자모델 개발/기상청

입력
199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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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 6월하순∼7월하순 예상 기상청은 23일 「한국형 태풍모델(KTM)을 개발,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태풍진로에 대한 예보가 보다 정확해진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기상관측이후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발생과 진로 등을 토대로 한국형 태풍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기후인자법, 통계법, 유사법, 수치모델법 등 4가지 방법으로 태풍진로를 예상해왔으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예보기술이 부족해 예보가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오는8∼11월까지 14개의 태풍이 태평양상에서 발생, 이가운데 2개정도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의 영향을 미치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장마의 경우 남부지방은 6월하순초반부터, 중부지방은 6월하순중반부터 7월하순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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