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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가구로 실내정돈 유행/자투리공간 활용·장식효과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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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가구로 실내정돈 유행/자투리공간 활용·장식효과 뛰어나

입력
199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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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공간을 되도록 넓게 쓰려는 추세에 따라 다기능 박스가구의 인기가 높다. 박스가구는 한면 또는 두면이 터진 육면체가구로서 거실이나 안방 어느 곳이든지 놓을 수 있고 옷장이나 장식장 옆의 자투리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장식효과까지 살릴 수 있다. 또 이사를 자주 다녀도 흠이 잘 나지 않고 가격이 싼데다 책장 옷장 탁자 장식장등 용도도 다양하다.

 박스가구의 소재는 원목 플라스틱 파티컬보드 종이 등 여러 가지가 있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원목을 소재로 한 박스가구에는 까사미아, 메종프랑세스 등 가구전문업체의 기성가구 외에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모양대로 패널(조립조각)을 사서 짜맞출 수 있는 조립식도 있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원목박스가구의 크기는 35×35×35㎝이며 값은 4만5천원정도이다. 조립식은 9×53×7.5㎝패널이 1만원선.

 파티컬보드는 톱밥을 프레스로 압축시킨 것으로 견고한 것이 장점이다. 색상이 원목과 달리 빨강 노랑 파랑 흰색등 다채로워 실내 분위기에 맞게 고를 수있다. 값은 원목가구보다 싼 편으로 35×35×35㎝ 크기가 3만2천원이다. 또 어린이들의 장난감보관함이나 책장으로 많이 쓰는 플라스틱 박스가구는 10여가지 크기가 시중에 나와 있는데 가격은 2만∼3만원선이다.

 철 지난 옷이나 장난감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종이 박스가구는 미림 등 국내 10여개업체가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소재가 골판지와 마닐라지등으로 질기면서도 가볍다. 40×60×20㎝크기가 기본이며 가격은 2천∼8천원이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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