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아직도 너무 낮아 입법취지와 거리” 95학년도 대입에서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81개 대학중 61개 대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2백점만점)성적 40점을 최저학력기준으로 결정했다. 체육 이외 분야의 특기자를 모집하는 대학은 올해의 6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95대입 특기자 선발분야 및 최저학력기준」에 의하면 강릉대등 52개대가 수능성적 40점이상, 경북대 등 7개대는 수능성적 40점이상 또는 내신 14등급이내, 전주대는 수능성적 40점이상 또는 내신 12등급 이내로 체육특기자의 최저학력기준을 정했다. 또 성균관대는 전형총점 1천점 만점에 3백68점이상(수능성적 40점이상 기준에 해당)을 기준으로 했다.
이같은 기준은 대학별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진것이긴 하나 교육부는 『상당수 대학의 체육특기자 학력기준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교육법시행령의 입법취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각 분야 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의 수는 지난해 81개대보다 3개대가 늘어난 84개대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문학특기자 선발대학이 7개대, 어학 2개대, 수학 5개대, 과학 4개대, 음악 8개대, 미술 1개대, 체육 81개대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분야별 특기자선발인원등 세부내용은 오는 9월말 대학별 입시요강과 함께 집계발표할 예정이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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